안녕하세요 전기기사를 준비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저는 현재 아래의 상태입니다.
- 비전공자이나 전기회사에서 근무중(수배전반 설계직)
- 하루 공부시간 평일 2~3시간 / 주말 5~6시간
한 2년째 공부하다 실패하고 야근하다 포기하고 이런 상태라...
내년에는 꼭 붙어보려고합니다.
제 상황에서 효율적인 공부법을 추천 받고 싶습니다.
에듀윌에 올라온 과목 순서(회로-제어-전력-전기자기-전기기기-KEC)로 공부하는게 좋은거 같긴한데..
강의를 과목별로 쭉 듣는게(한과목 하루에 2강+예제풀이) OR 과목당 1강씩(회로 1강 + 제어 1강 등..)
어떤게 더 좋을까요?
너무 두서없이 적었지만 공부법에 대해 추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이시네요.ㅠㅠ (비전공/경력직장인)
1.
주경야독으로 합격하시기 위해서는 쉬는 시간 활용이 잘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다른 자격증에 비해 많이 시간이 소요되는 자격증이라 생각됩니다.
특별히 좋은 아이큐를 가지신 분들이 아니라면.
히루 8시간~10시긴 공부해야 취득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물론 효과적인 학습법을 전제로..)
최근 들어 응시자유형도 폭이 넓어지는 추세여서 올해를 제외하고 점점 문제 난이도가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과거 2010년 이전 문제유형은 반복출제 빈도가 높았으나.
앞으로는 변형.유사.심화.등 기존 기본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응용력을 요구하는 난이도문제들이 출제되는것 같습니다.
공단에서도 자격증의 권위성?을 고려하여 년간 합격자수조정을 위한 / 응시자유형과 응시인원에 대한 고려를 하는게 일반이겠죠.
2.
비전공자
과목우선학습은
저의경우
회로이론과 전력공학을 먼저 기본서문제풀이까지 어느정도 이해하고 다음단계로 넘어갔습니다.
회로와 전력을 잡으면 50프로 정복했다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결론은 갈수록 난이도 상향에 따른 학습량이 증가할 수 밖에 없다는 수험생입장의 저의 짧은 사견이었습니다.
저도 강의를 과목별로 쭉 듣는 쪽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기기사의 각 과목들은 독립적이지 않고 서로 연계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예를들면 KEC에 나오는 각종 내용은 전력공학, 전기기기에서도 다루는 부분이 있고,
영상전류같은 이론은 전력공학과 회로이론에서 다루고,
저항, 인덕터, 커패시터같은 수동소자에 대한 것은 회로이론과 전기자기학에서 다룹니다.
그럼에도 과목별로 듣는 쪽을 권하는 이유는 겹치지 않는 부분이 더 많고,
과목 하나를 온전히 이해해야(회로이론) 다른 과목 학습이 수월(전기기기)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강의를 들으시고 노트 정리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글쓴이님의 통근 시간이나 직장에서의 근무 형태가 구체적으로 어떤지는 제가 알 수 없으나,
혹시라도 잠깐 시간이 난다면 일하는 중이나 통근 중에 노트 정리한 것으로 공부를 해보세요.
아니면 암기할 것이 많은 KEC 자료를 따로 받으셔서 이걸 공부하셔도 괜찮습니다.
올해 초부터 준비를 시작한 입장에서 에듀윌 전문 강사님들이나 합격자님들만큼 노하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저는 전기자기학은 회로이론을 끝내고 최대한 빠르게 시작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기자기학은 회로 이론과 더불어 전기 회로가 작동하는 원리 및 전기 그 자체의 원리를 공부하는 것이라서
오히려 더 빠르게 학습하는게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니면 다른 순서를 따르시더라도 전기자기학은 전기기기보다 앞서 학습하시면 좋겠습니다.
비전공자 기준으로 공부방법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우선적으로 과목별로 학습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과목당 스왑이 되어버리면 기초가 잡혀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머리속에 혼란만 초래할겁니다. 또한 주말에는 최대한 10시간 이상 시간내시어 공부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초반에 어느정도 잡으려면 시간투자가 우선입니다.
일단 필기 1회독 하는 순서로 회로이론 - 제어공학 - 전력공학 - KEC법규 - 전자기학 - 전기기기 순으로 추천 드립니다.
회로이론은 1회독하기 까다롭게 느끼실수 있겠지만 전기의 기본입니다. 꼭 참고 들으시고 제어공학은 기출문제가 상당히 쉽습니다.
그냥 11문제 중에 8-9개는 맞고 들어가는 과목이라고 보시면 되어서 회로이론에 대한 과락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과목이 될겁니다.
그 다음으로 전기의 꽃인 전력공학 인데 이 과목을 앞에 배치한 이유는 일단 공부하기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필기시험에서 계산문제가 별로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실기를 한번에 붙기 위해서는 전력공학 계산문제는 하나도 놓치지말고 공부하셔야 합니다. 정말 씹어 먹을정도로 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그 다음 KEC 법규로 암기과목인데 정리하기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을것이지만 2022년이 바뀐 KEC 법규가 현장에 적용되는 원년이기 때문에 정말 세세히 정리 잘 하셔야 합니다. 2022년은 KEC가 당락을 좌지우지 할수도 있을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공부하기 XX 같은것이 전자기학, 전기기기 2과목입니다.
이들과목은 기사 필기에서 과락률이 제일 큰 과목들입니다.
전자기학은 결국 공식입니다. 인강은 이 공식을 위한 유도과정일뿐 더도 덜도 없답니다. 때문에 결국 공식암기를 통한 문제풀이가 중점인거죠..
오히려 전자기학이 공부하다보면 효자과목이랍니다. ^^*
전기기기는 이론을 2번 이상 꼭 들으시고 기출문제를 반복하시는게 최선입니다.
이론만 보다보면 답이 안나오는 과목입니다. 꼭 문제를 통해 이론을 정립하셔야 합니다.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