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압기 용량 구하는 문제에서 효율이 주어졌을 경우에 왜 나누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알기 쉽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변전소나 발전소에 변압기 용량 선정시 실제 사용되는 용량 대비 여유용량을 계산해서 설계해 줍니다. 여기서 세상의 모든 기기의 효율은 100%라는게 존재할수 없겠죠 ^^* 때문에 변압기를 제조하는 각 회사 별로 자체 효율이란게 있는데 발/변전소 총(부하)용량 ≤ TR 용량 으로 선정하게 됩니다. 당연한거죠 ^^* 여기까지는 이해가 되리라 믿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TR 용량을 발전소 총 용량에 맞추어 설계한다면 과부하가 걸리겠죠.. 그렇다고 무턱대고 여유있게 설계하기에는 경제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때문에 경제성과 총 용량을 고려하여 TR 을 선정하게 되는데 서두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효율 100%라는건 없습니다. 때문에 변압기가 최대 낼수 있는 효율이 있는데 위 문제를 보면 0.8 즉 80%의 효율을 낼수 있다고 나오네요... 결국 여기서 효율까지 고려해 준다면 발/변전소 총(부하)용량 ≤ TR 용량 x 효율 의 개념이 되겠죠.. 잘 따라오셨나요^^*
자 그럼 이항을 해보면 총용량/효율 ≤ TR 용량 의 꼴이 되겠죠. 결국 이런 메카니즘으로 효율이 나누어 집니다.
효율이 100%보다 낮다는 것은
변압기가 공급하는 전력의 일부밖에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목표로 하는 전력만큼을 공급하려면
변압기가 효율이 100%일 때보다 더 많은 전력을 공급해주어야 합니다.
예를들어, 부하에 100kW를 공급해야 하고 변압기 효율이 80%이면,
변압기가 100kW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125kW의 용량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125*0.8=100이 되니까요.
반대로 계산하면,
100kW의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100/0.8을 하여 125의 용량을 가져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