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방쌍기사에 합격하면 주태관리사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전기안전관리자, 소방안전관리자는 2급 이하는 겸직이 가능하나 업무에 대한 과중함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고 들었습니다.
주택관리사와 전기안전관리자, 주택관리사와 소방안전관리자는 겸임이 안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전기기사와 소방설비기사로 아파트나 건물 시설관리중 소방안전관리자로 취업 할 때 주택관리사가 있으면 취업이나 실무에서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보통 주택관리사가 있으면 아파트 소장 역할을 하고 그 아래 전기과장, 시설과장, 관리과장, 방재과장, ....주임, ... 기사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잘 아시다시피 아파트에서 아파트소장은 본인업무와 전체 관리뿐 아니라 입주민을 상대하여야 하는 힘든 위치에 있습니다. 그에비해 본인일만 하는 과장연봉대비 월등히 받는것도 전혀 없구요.. 입주민 등의 사람상대로 인한 불화때문에 관리소장의 평균 수명이 매우 짧아지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마 전기기사나 안전관리자로 재직하신다고 한다면 내 위에 있는 소장의 일을 더 자세히 살펴볼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주택관리사는 말 그대로 소장으로 취업하지 않으실거면 취업에서 큰 도움이 될까 라는 의구심이 듭니다. 요즈음 추세로는 아파트에서도 인건비 절약을 위해 소규모나 중급단지의 아파트일경우 전기과장이 아파트 내에 조경이나 각 세대에 변기 및 전기등의 수리등 온갖 잡무를 하지 못하면 취업이 되지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기와 소방자격증이 있다면 별도의 추가 수당없이 겸직을 시키기 때문에 전기로 들어갔다면 소방이 있다고 하더라도 절대 내색하지 말라고 충고까지 받고 있는 추세였었고 지금도 겸직하시는 분들이 꽤 되실겁니다. 하지만 2021년 11월 전기와 소방겸직이 금지되었고 결국 2022년 12월 부터 본격적인 소방/ 전기안전관리자 겸직 금지 법안이 시행됩니다. 때문에 올해 12월까지 소방 안전관리자나 전기안전관리자를 급하게 구해야하는 곳들이 많아지게 될것이고 소방안전관리자로 경력을 쌓으신 다음 소방시설관리사로 도전하시는 테크트리를 쌓아가시면 될듯 합니다. 주택관리사는 아시다시피 1년에 1번이라 까다롭기도 하겠지만 여러부류의 입주민 상대해 스트레스를 받는것 보다 약간 연봉을 덜 받더라도 그 아래 과장으로 가고자 하시는 분들의 추세가 의외로 많습니다. 때문에 주택관리사 도전하시기 전에 취득하고 진출하고자 하는 방향의 적성이 나와 맞는지 한번 더 생각해 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자격증이 채용에 도움이 되는지에 관한 사항은 그 자격증이 법적으로 선임되어야 하는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예시로 전기기사, 산업안전기사, 소방쌍기사 등이 있습니다.
이 자격증들은 법적으로 선임할 것을 명시했기에 수요가 그만큼 있고,
이에 따라 응시자수도 1위(2021년 전기기사) 및 10위권 내에 포진하고 있습니다.
법령을 찾아보니 주택관리사도 선임이 필요한 법령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공동주택관리법이 있네요.
다만 법령이 전기기사처럼 딱 집어 주는게 아니라서 수요는 있긴 하나 많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